2026년 국제비교한국학회 하반기 학술대회 “세계-한국이라는 질문: K-컬처의 관점에서 돌아보는 1990년대와 그 이후”

행사 정보

  • 행사 유형: 학술대회
  • 주최: 국제비교한국학회
  • 일시: 2026년 12월 5일 오후 1시 ~ 2026년 12월 5일 오후 6시
  • 장소: 한국연구원 B2 대회의실(서울시 마포구 신촌로 226 )
  • 진행 방식: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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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소개

본 학술대회는 오늘날 세계적 현상이 된 ‘K-컬처’의 기원으로서 1990년대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류의 산업적 성공에 대한 담론이 축적되는 동안, 정작 그 초석을 이루는 1990년대 한국의 문화 및 사상 지형에 대한 학술적 검토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계-한국이라는 질문’이라는 주제는 한국문화가 세계와 만나는 방식을 일방적 진출의 서사가 아니라 상호적 번역과 재해석의 과정으로 다시 묻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오늘날 ‘K-컬처’는 한국의 문화적 성취를 지칭하는 하나의 표지가 되었지만, 동시에 한국이 세계와 관계 맺어 온 방식 자체를 다시 묻게 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K-팝과 K-드라마, K-문학을 비롯한 여러 현상은 어느 날 갑자기 출현한 것이 아니라, 민주화 이후의 사회적 재편과 세계화, 신자유주의, 문화산업의 성장,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중첩되어 온 긴 과정 속에서 형성되었다. 그런 점에서 1990년대 이후는 오늘날 ‘K’라고 불리는 문화적·사회적 형식의 중요한 기원을 이루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재의 ‘K-컬처’라는 관점에서 이 시기를 다시 돌아보며, 한국이 지난 30여 년 동안 세계의 변화와 만나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변형하고 재구성해 왔는지를 묻고자 한다.
지금 한국학과 연구는 ‘K’를 고정된 한국적 정체성이나 성공한 문화상품의 명칭으로 전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세계와 한국 사이에서 만들어진 관계적이고 역사적인 형식이며, 문학과 사상, 정치와 사회, 문화와 경제가 서로 얽히면서 구성해 온 복합적인 결과이다. 따라서‘세계-한국’이라는 질문은 한국의 특수성을 세계적 보편성에 대입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세계화의 과정에서 한국적인 것이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졌으며 다시 세계 속에서 번역되고 변형되었는지를 살피는 질문이 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학을 기반으로 하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시선을 교차함으로써, 199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를 하나의 연속적인 역사적 과정으로 조망하고 오늘날 ‘K-컬처’가 지닌 의미와 가능성, 그리고 그 한계를 함께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포스터 이미지

2026년 국제비교한국학회 하반기 학술대회 “세계-한국이라는 질문: K-컬처의 관점에서 돌아보는 1990년대와 그 이후”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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