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
- 저자: 전봉관
- 출판사: 더숲
- 출판 연도: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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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00년 전 경성을 들끓게 했던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식민지 조선의 민낯을 입체적으로 복원한 역사 교양서다. 살인, 사기, 폭탄 투척, 실종 사건 등 당대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며 신문 지면을 장식했던 실제 사건들을 추적하면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욕망과 불안, 갈등의 풍경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그 과정에서 100년 전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했던 사건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식민지 조선이라는 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생생한 창이 되어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 전봉관 교수의 독보적인 연구와 서사에 있다. 역사 스토리텔러이자 한국 근대 범죄사 연구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전봉관 교수에게 살인은 이야기의 출발점일 뿐이다. 그 이면에 자리한 가족과 돈, 욕망과 불안, 그리고 식민지 현실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범죄 기록을 생활사와 문화사, 인간 탐구의 영역으로 확장시킨다.
2006년에 출간되었던 『경성기담』이 그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으며 식민지 조선의 사건사를 대중적으로 조명한 선구적 작업이었다면, 이번 책은 2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책이라 해도 좋을 만큼 내용과 규모 면에서 크게 달라졌다. 그사이 새롭게 발굴한, 조선을 뒤흔든 기묘하고 흥미로운 사건들이 대거 추가되며 분량은 원고지 3,000매로 세 배 가까이 늘었고, 20년간 축적된 자료와 한층 치밀해진 서술, 문화사적 해석이 더해지며 책의 완성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식민지 조선의 사회와 일상이 그 어느 때보다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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