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타니 마사후미 선생을 그리며(米谷匡史を偲んで)

행사 정보

  • 행사 유형: 학술답사
  • 주최: 요네타니 님이 걸은 "아시아/일본"의 공부길을 기억하려는 한국의 벗들 (米谷さんが歩んだ<アジア/日本>の学びの道を記憶すふ韓国の友たち)
  • 일시: 2025년 12월 14일 오후 4시 ~ 2025년 12월 14일 오전 6시
  • 장소: 책 읽는 고양이 (낙산 성곽길)
  • 진행 방식: 오프라인

행사 소개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아시아'를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저항'과 '연대'를 모색하는 자립적 사고. 여기에서 엿보인 사회혁명과 자립·연대'를 지향한 불/가능한 꿈. 여기에는 지금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가로놓인 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던져져 있는 것입니다." – 요네타니 마사후미, 『아시아/일본』(2010)

요네타니 마사후미 선생님과의 때 이른 헤어짐을 마음 아파하면서, 선생님과의 인연, 그리고 선생님의 연구와 실천을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작은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일본, 중국, 한국 곳곳에서의 따뜻한 만남을 마음에 담은 모든 분, 또한 책과 글을 통해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은 모든 분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 역사학자 홍종욱 님의 추도문(2025.10.30.)

일본 사회사상사 연구자 요네타니 마사후미 님이 50대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몸이 편찮아서 10년 넘게 거의 활동을 못했는데도 그를 기리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데 저도 위안을 받습니다. 오늘은 아사히신문에 짧지만 부고가 실렸네요.

1999년으로 기억합니다. 석사논문이 잘 풀리지 않아 무턱대고 찾은 도서관 연속간행물실에서 일본 잡지 "사상"에 실린 요네타니 님의 1997년 논문을 읽고 일본 근대사의 비밀을 엿보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2001년 큰 계획 없이 떠난 일본 유학에서 지인의 소개로 요네타니 님을 만났지만, 제가 석사논문에서 인용한 그 사람이라는 걸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요네타니 님이 조직한 "식민지/근대초극" 연구회 그리고 "제국과사상" 연구회를 함께 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며칠 전부터 일본의 지인들에게 요네타니 님의 부고를 전하는 연락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그의 부재라는 슬픔을 저와 나누려는 지인들의 따뜻함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이곳의 좋은 인연을 다시한번 엮어주고 길을 떠나네요.

요네타니 님의 연구와 실천에 대해서는 제 나름대로 천천히 음미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한국에도 요네타니 님과 인연을 맺은 분이 많이 계시니 작은 추도모임이라도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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