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자선언
한국현대문학자는 제1회 한국현대문학자 대회에 모여서, 연대에 토대한 연구자 주체성의 확립과 새로운 학술 제도 및 문화의 수립을 선언합니다.
전지구적 재난과 한국 사회의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인문학 학술장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의 급감,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심화, 산업적 수요를 내세운 사회적·정책적 홀대 및 대학 구조조정으로 인한 학과 폐지 등 인문학 연구와 교육은 근본적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문학 연구 및 교육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현대문학자들은 진리 탐구와 자유의 실현이라는 학술의 내재적·사회적 가치 추구에 전력을 다하지 못한 채, 생존을 위해 각자도생 중입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위기 상황을 초래한 데에는 우리의 잘못도 없지는 않습니다. 우리 한국현대문학자들은 그 동안 정량적 평가체제 아래에서 문제를 외부의 탓으로만 돌리고 자기성찰을 소홀히 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또한 경쟁적인 학술 문화 아래에서, 연구자 공동체의 붕괴와 연구자의 고립을 방관하였던 것도 반성합니다.
이러한 성찰 위에서 한국현대문학자는 ‘연대와 소통’을 통해 한국 학술의 위기를 헤쳐 나가고자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첫째, 우리는 고립적 각자도생을 극복하겠습니다.
1국적, 지역, 세대, 젠더, 직위의 차이를 넘어서, 상호존중에 기반한 연구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한국현대문학자 공동의 의제를 발견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둘째, 우리는 새로운 학술제도 및 문화를 수립하겠습니다.
1대학과 학회를 비롯한 학술지식 생산 및 유통체계를 정비하고, 제도를 혁신하겠습니다.
2획일적이고 정량적인 학술성과의 축적을 넘어, 다양하고 새로운 학술적 시도가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우리는 연구자 주체성을 새롭게 자리매김하겠습니다.
1한국현대문학자는 전문성을 가진 연구자로서 연구윤리를 엄수하고 지식의 공공성을 지향하겠습니다.
2한국현대문학자는 지식인의 책무를 자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담아 학술적 의제를 생산하겠습니다.
한국현대문학자들은 위의 선언을 현실화하기 위해, 공동의 행동을 이어갈 협의체(가칭 한국현대문학자회의)를 만들겠습니다. 나아가 학제의 벽을 넘어서 다양한 전공의 학회 및 학술단체와 기관, 독립연구자들과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2024년 1월 26일
한국현대문학자대회 참여 한국현대문학연구자 및 학회 일동
대회 모음
한국현대문학자대회 현문대 아카이브입니다.
- 발기인 명단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10월 07일제1회 현대문학자대회 발기인 명단 2024년 2월 7일 현재 참여 176명, 모금액 13,010,000원 강도희(서울대), 강동호(인하대), 강문희(도시샤대), 강수환(인하대), 고자연(인하대), 곽명숙(아주대), 권보드래(고려대), 권성우(숙명여대), 권은(한국교통대), 김건우(구보학회), 김경민(경상국립대), 김규광(충남대), 김만석(광주모더니즘), 김명석(성신여대), 김미지(단국대, 구보학회), 김민수(서울과기대), 김병준(지식공유연대), 김성연(세명대), 김성연(연세대), 김신우(연세대), 김영찬(계명대), 김예림(상허학회), 김옥란(한국극예술학회), 김요섭(성균관대), 김유순(한국현대문학회, 미라클오케이어학당), 김유중(한국시학회), 김유희(강원대), 김윤정(한국극예술학회), 김은정(한국외대), 김은하(한국여성문학학회), 김정은(서울대), 김종욱(서울대), 김주현(경북대), 김주현(인제대), 김준(연세대), 김지연(경상국립대), 김진희(이화여대), 김해옥(연세대, 한국문학연구학회), 김현주(연세대), 김혜인(동국대), 김화선(배재대), 남기택(어문연구학회), 남진숙(국어국문학회, 동국대), 노태훈(서울대), 류보선(군산대), 류상범(어문연구학회), 문선영(동아대), 문재원(부산대), 박노현(동국대), 박미경(충남대), 박미란(한국극예술학회), 박상은(서울대), 박수연(충남대), 박숙자(지식공유연대), 박슬기(서강대), 박인성(대중서사학회), 박지영(상허학회), 박찬효(이화여대), 박현이(배재대), 박형진(성균관대), 배지연(한국문학언어학회), 배하은(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이채(필리리스토리), 서동주(동아시아일본학회), 서승희(한국학중앙연구원), 서재길(국어국문학회, 국민대), 서희경 (독립연구자), 손유경(서울대, 상허학회), 송가배(서울대), 송상덕(숭실대), 송향경(성신여대), 신다슬(충남대), 신서유(충남대), 안미영(한국문학언어학회), 안혜연(인문학협동조합), 양가영(공주대), 양근애(명지대), 양진오(대구대), 연남경(이화어문학회), 염창동(연세대), 염희경(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오창은(중앙대), 오현석(한국문학회, 부산대), 우수영(경북대), 원영혁(대련외대), 유서현(서울대), 유승환(구보학회), 유옥순(순천대), 윤덕영(연세대), 윤민희(서울대), 윤희상(고려대), 이경수(중앙대), 이경현(서울대), 이광욱(한국극예술학회), 이만영(전북대), 이봉범(성균관대), 이선이(경희대), 이소영(KAIST), 이수정(광주과학기술원), 이수형(명지대), 이영서(고려대), 이용범(부산대), 이용희(성균관대), 이원동(한국문학언어학회), 이은지(서울대), 이인표(한국문학연구학회), 이재연(UNIST), 이정민(동국대), 이종호(상허학회), 이하은(충남대), 이행미(숙명여대), 이혜령(성균관대), 이화진(국립안동대), 이화진(상허학회), 이희영(배재대), 이희원(부산대), 임세화(인문학협동조합), 임유경(상허학회), 임태훈(반교어문학회), 장기영(한국문학연구학회), 장문석(지식공유연대), 장세진(한림대), 장수경(목원대), 장신(한국학중앙연구원), 장윤정(한국극예술학회), 전성규(성균관대), 전지니(한경대), 정미진(경상국립대), 정서화(동국대), 정성훈(서울대), 정소미(충남대), 정우경(서울대), 정우진(가천대), 정우택(성균관대), 정재훈(상허학회, 연세대), 정종현(한국현대문학자대회), 정진석(강원대, 국어국문학회), 정찬철(국립부경대), 정한나(상허학회), 조경덕(현대소설학회), 조문형(서강대), 조별(성신여대), 조윤정(국민대), 조현일(원광대), 조형래(상허학회), 차승기(조선대), 차진명(충남대), 채예람(연세대), 천정환(인문학협동조합, 지식공유연대), 최미선(배달말학회), 최미진(대중서사학회), 최배은(숙명여대), 최병구(경상국립대), 최봉주(강원대), 최서윤(광주과학기술원), 최성민(대중서사학회, 경희대), 최애순(계명대), 최은혜(인문학협동조합), 최지현(한국여성문학학회), 최현식(인하대), 최현희(상허학회), 하신애(연세대), 하채현(인문학협동조합), 한강희(전남도립대), 한기형(상허학회), 한만수(동국대), 한순미(조선대), 허민(연세대), 허민석(상허학회), 허준행(인문학협동조합), 홍덕구(인문학협동조합), 홍순애(대중서사학회, 동덕여대), 홍웅기(맥락과비평문학연구회), 홍주영(공군사관학교), 홍현영(성균관대), 황호덕(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 교양팀 세션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08월 11일
작성중 - 현장사진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08월 11일
작성중 - 후속기록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08월 11일
작성중 - 문화팀 세션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08월 11일
작성중 - 제도팀 세션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08월 11일
작성중 - 학술세션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08월 11일
작성중 - 대회소개(제2회대회)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08월 11일
제2회 한국현대문학자대회입니다. 환영합니다! 2024년 제1회 한국현대문학자대회는 ‘위기의식을 축제로’ 바꿔낸 행사였습니다. 19개 학회·단체가 모이고, 176명의 연구자들이 돈을 보내오고, 첫날 도시락 150개가 동났다는 소식은 ‘현대문학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한껏 북돋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제2회 한국현대문학자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위기의식’보다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학술팀에서는 ‘디지털 내러티브’가 범람하는 환경에서 ‘연구자-사이보그들’이 어떻게 정체성을 조정·생성하고 있는지 묻는 포스터 발표(2종)를 기획했고요, 교육팀에서는 ‘교양교육자는 2류연구자인가’를 도전적으로 질문하면서 좌담과 포럼을 준비했습니다. 문화팀에서는 대학원생 설문조사, 연구자 독서경향 조사, 전국 세미나 소식 등을 마련하는 한편, 선배학자들과의 인터뷰 영상을 만들고 국어국문학과의 현 상황을 전국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구보학회·상허학회·한국극예술학회·한국근대문학회·한국여성문학학회가 정기학술대회 및 콜로키움으로 함께 하게 된 것도 새로운 시도입니다. (재)한국연구원에서 운영실비 대부분을 후원해주셔서, 앞으로 몇 년간 실험의 기초도 든든해졌습니다. 제1회대회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하자’는 갈망 자체를 모아냈다면, 올해 우리는 무엇을 바꿀 수 있을가요? 소수에게나마, 미미하게나마, 열려 있는 질문과 실험의 장, 제2회 한국현대문학자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2회 한국현대문학자대회 조직위원장 권보드래 - 현장사진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08월 11일
1일차 준비 장면 개회사 후 팀별 프로그램 소개 가득 찬 대회장 현장 포스터 발표 포스터 발표 후 토론 북토크 <잃어버린 사람> 김숨 & 배지연 전국 세미나 자랑 포스터들 추모의 벽(박윤우 선생님) 2일차 좌담회: 학회란 ... - 프로그램 기록 현문대 아카이브 2025년 08월 11일
작성중
강연 (9) 문화팀 (3)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2) 서평회 (5) 선언문 (1)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1) 에세이 (7) 연구자의서재 (2) 오프라인 (37) 온/오프라인 (11) 온라인 (8) 유학생 (1) 제도팀 (2) 학술대회 (39) 학술지 (6) 학술지 투고 안내 (6) 현문대 (17) 현문대2 (6) 현문대아카이브 (30) 현장사진 (1)